※ 1일 강구퉁은 휴장했다. (단위: 위안) (끝)
어쩌면 우연이야말로 인공지능 같은 정답 기계가 맹위를 떨치는 세상에서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극적인 기회일지 모른다.
대신 일본에서 들여온 ‘주정이라 불리는 에탄올을 희석한 ‘일본식 청주가 유통됐다.‘자가용 술은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판매할 수 없다 ‘자가용 술의 제조자가 사망했을 경우 상속인은 절대로 주류를 제조할 수 없다 등을 명시했다.
주류업계에서 출고가를 올릴 조짐을 보이자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세금 좀 올랐다고 주류 가격을 그만큼 올려야 하느냐고 한다.정부가 4월부터 주세를 올린다.어쨌든 내 수익(세금)은 늘어야 하니 너희(주류업체) 수익을 줄여라는 얘기인지.
당시 쌀 한 가마니(80㎏) 가격이 10원이었다.최현주 증권부 기자 고려 중기의 풍류객 이규보가 쓴 가전체 설화 『국선생전』엔 이화주·자주·파파주 등 수십 가지 술이 등장한다.
1916년 36만 곳이었던 가양주 제조장은 1932년 1곳으로 줄었다.
일본식 청주를 제외한 쌀로 빚은 모든 술은 불법이 됐다.우연은 가끔씩 그 일상을 바꾸죠.
‘우연이라는 공통된 주제로.최근 나온 DVD에 수록된 인터뷰에서 감독이 한 말이다.
일상은 기본적으로 틀에 박혀서 반복되죠.8명에 불과했다는 단출한 제작방식의 이 영화는 지난해 한국 극장가 개봉에 앞서 2021년 베를린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대상까지 받았다.